명절인데 다같이 먹으면 좋지... 분류다일복지재단 등록일2014.01.18 조회수4101 "에구 할머니 이게 다 뭐예요?"항상 다일천사병원의 1층을 지키고 계신 실장님이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구루마에 실린 잡곡과 옷가지를 내려놓으셨습니다.그리고 곧바로 배달된 쌀 한포대!"명절인데, 다 같이 먹자고 가져왔지...""어! 할머니 지난번 추석에도 오셨셨잖아요? 그쵸? 할머니 사진 한장 찍으세요~""아이고 됐어! 무슨 사진을 찍어, 그냥 다같이 나누어 먹었음 좋겠다 싶어 가져온거여.""그럼 할머니 성함이라도....""그런거 필요 없어..." 하시며 빈 구루마를 끌고 돌아가셨습니다.처음엔 허름한 차림으로 병원 문앞에 계실기래폐지를 모으러 오셨나보다 아니면 병원 진료 받으러 오시는 분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매번 명절이 되면 쌀과 갖고계신 것들을 가져와 나누어 주십니다.어쩌면 할머니께서 쓸쓸한 명절을 보내고 계시기에 그 쓸쓸함을 느낄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시나 봅니다.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무엇보다 건강하세요!!"그리고 쓸쓸히 명절을 보내실 이웃들에게도 할머니의 소박한 명절 선물을 마음담아 전해드립니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